르노삼성은 1일, 지난 9월 실적을 발표하며 총 1만 5,208대를 팔았다고 밝혔다. 내수 시장에서 7,817대를 팔았고 해외 시장에서 총 7,391대를 판매했다.
이런 실적은 지난해 9월과 비교해 4.3% 증가한 기록이다.
르노삼성은 지난 8월에 이어 9월에도 지난해 대비 판매량을 늘리며 반등 분위기를 이어갔다.
여기에다 9월은 추석 연휴로 인해 영업일수도 감소했지만 내수 시장 판매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16.4 늘어나는 등 크게 성장했다.
QM6와 QM3의 판매량 증가가 주효했다.
QM6는 지난해 9월과 비교해 60.3% 증가한 총 4,048대를 판매했다. QM6는 지난달 연비와 성능을 개선한 신형 디젤 모델 'THE NEW QM6 dCi'를 출시해 가솔린과 LPG, 디젤 라인업을 완성했다.
소형 SUV인 QM3 역시 지난달 855대를 판매하며 9월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지난달 수출은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 5,407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1,972대, 트위지 12대로 총 7,391대가 팔렸다. 다만 9월 수출 물량은 지난해 9월과 비교해 6.1% 감소했다.
한편, 르노삼성이 실적 반등에 성공했지만 닛산으로부터 위탁 생산한 로그 물량의 계약이 끝나면서 생산 물량 부족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