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협회 '지금 싸울 때냐' 정치권에 일침

"정부·국회, 진영논리에만 함몰돼 경제위기 극복위한 대안마련 실종"

한국벤처기업협회가 정부와 국회가 진영논리에 매몰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 마련이 실종된 상태라고 비판했다.

벤처협회는 1일 '복합적 경제위기 극복과 소재,부품,장비 기술독립을 위한 입장문'을 내고 "정부와 국회는 국내외 정치적 이슈와 진영논리에만 함몰돼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담론마련은 물론 현재 복합적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적 대안마련이 실종된 상황"이라며 "정부 및 정치권의 각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벤처협회는 "미중,한일 무역갈등,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글로벌 경기침체 가속화로 대외경제여건이 악화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기업구조조정의 지연과 관련 인프라 미비로 국가 산업경쟁력과 기업경쟁력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거의 1년째 국회에 계류중인 '벤처기업법' 및 '벤처투자촉진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회는 또 "소재부품장비 산업 국산화와 한국형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대기업 생태계와 벤처생태계간의 화학적 결합을 추진하고 규제 혁파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인프라 정비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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