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일 오전 6시 45분쯤 서울 마포구 월드컵대교 아래 상암선착장 부근에서 A(35)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상암선착장 직원이 물 위로 떠오른 A씨를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난지한강공원 인근에서 열린 철인 3종 수영경기에 참가했다가 실종됐다. 당시 한강 물살은 상당히 거셌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경기는 대한철인3종협회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주최했다.
소방당국은 헬기와 드론 등 장비와 구조대를 투입해 사흘째 수색작업을 진행해왔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실시하고 주최측의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