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첫 무선이어폰 '톤플러스 프리' 출시

완충시 6시간 사용 가능…소음제거 마이크 탑재·IPX4 방수·구글어시스턴트 사용
출하가 25만9천원…1일 부터 예약판매 시작해 28일 출시

LG전자가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LG 톤플러스 프리'를 출시하며 국내 무선 이어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자사의 첫 번째 무선 이어폰인 LG 톤플러스 프리(모델명: HBS-PFL7)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LG 톤플러스 프리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블랙 색상 제품은 오는 28일 출시되고, 화이트 색상 제품은 다음달에 순차 출시된다. 출하가는 25만 9천 원이다.

LG전자는 오디오 제조사 '메리디안 오디오(Meridian Audio)'의 뛰어난 신호처리 기술과 고도화된 튜닝 기술(EQ, Equalizer)을 적용해 풍부한 저음과 깨끗한 중·고음은 물론, 입체감 있는 음향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또 디지털 소음도 줄여줘 음의 왜곡을 최소화해 전달한다. 사용자는 마치 스튜디오에서 원음을 듣고 있는 듯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폰을 보관·충전해주는 케이스는 자외선을 활용한 'UVnano'기능을 탑재했다. UVnano는 유해 성분들을 줄여주는 'UV(자외선) LED'와 자외선 파장 단위인 '나노미터(nanometer)'의 합성어다.


LG 톤플러스 프리는 고속 충전을 지원해 5분 충전으로 최대 1시간까지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완전 충전 시에는 총 6시간 동안 음악을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깔끔한 통화 품질을 위해 음성 마이크와 소음제거 마이크를 탑재했다. 이런 마이크 탑재로 각 마이크에 들어오는 음성과 소음을 인식해 분석한 후 소음만 제거해줘, 통화 상대방에게 더욱 또렷한 목소리를 전달해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 톤플러스 프리는 'IPX4' 등급의 방수 기능을 갖췄다. 달리기와 웨이트 트레이닝 등 땀이 많이 나는 격렬한 운동을 할 때에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고, 갑작스럽게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고장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어폰 양쪽 겉면에는 '터치 패드'가 탑재돼 통화와 음악 재생/정지 등 다양한 조작은 물론,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도 터치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터치 패드를 누른 상태에서 "엄마에게 전화해", "오늘 내 스케줄 알려줘" 등을 말한 뒤 손을 떼면, 자동으로 명령어를 인식해 실행한다.

LG전자는 1일부터 14일까지 블랙 색상 제품의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예약 판매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실시되며, 이 기간에 구매한 고객에 한해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손대기 한국HE마케팅담당은 "무선의 편리함과 프리미엄 사운드를 제공하는 LG 톤플러스 프리를 앞세워 국내 무선 이어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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