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펑키 코미디 '메기', 4일 만에 1만 돌파

지난 26일 개봉한 영화 '메기' (사진=2X9HD 제공)
이옥섭 감독의 첫 장편영화 '메기'가 개봉 4일 만에 1만 관객을 넘겼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메기'는 이날 150개 스크린에서 230회 상영해 3328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1만 3318명으로 개봉 4일째에 1만 관객을 돌파했다.

'메기'는 병원을 발칵 뒤집은 19금 엑스레이 사진, 도심 한복판에 등장한 싱크홀과 위험을 감지하는 특별한 메기까지 믿음에 관한 가장 엉뚱하고 발칙한 상상을 담은 이야기다. 지난해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후 올해의 배우상(이주영)을 비롯해 KBS독립영화상, 시민평론가상, CGV아트하우스상까지 4관왕을 차지하며 비범한 시작을 알렸다.

믿고 싶은 간호사 윤영 역은 이주영이, 윤영을 의심하는 부원장 경진 역은 문소리가, 윤영에게 누구보다 다정하지만 윤영에게 믿음을 주지 못하는 남자친구 성원 역은 구교환이 연기했다. 윤영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며 위로를 건네는 메기 내레이션은 천우희가 맡았다.

개봉 첫 주부터 다채로운 관객과의 대화(GV)를 준비한 '메기'는 오늘(30일) 저녁 7시 30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이옥섭 감독이 함께 GV를 진행한다. 10월 1일 저녁 7시에는 서울 중구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정성일 영화평론가, 이옥섭 감독이 참석하는 GV가 열린다. 10월 3일 저녁 6시에는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민용준 영화 저널리스트, 이옥섭 감독, 구교환이 꾸리는 GV가 열린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