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천외한 먹을 거리와 볼거리를 자랑하는 완주 와일드푸드축제는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축제는 개막식부터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했다.
관람객들은 가수들의 폭발적인 퍼포먼스에 박수와 탄성으로 화답했다.
완주군이 준비한 '와일드 푸드'는 올해도 와푸 마니아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행사장 내 이색요리 코너에는 꿀벌 애벌레볶음, 벌집범벅 샐러드, 꿀벌 애벌레즙, 개구리 튀김, 메뚜기 구이, 거저리 빼빼로, 달팽이 아이스크림, 닭머리찜, 대형번데기가 와푸 팬들의 눈과 입을 사냥하고 있다.
완주군 주민들은 일반 방문객들을 위해 '순한 맛'도 준비했다. 메뉴를 다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다.
와일드한 체험도 이어진다. 맨손 물고기잡기, 족대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잡은 물고기는 화덕체험공간에서 직접 구워먹을 수도 있다.
더 박진감 넘치는 체험을 원한다면 '도전 와일드맨을 찾아라' 대회도 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각 미션을 통과한 1등만이 '와일드맨'이 될 수 있다.
행사는 오는 29일까지 완주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와일드푸드축제는 주민들이 주인공인 축제로 누구나 다 함께 즐기는 축제다"며 "먹거리부터 즐길거리 하나 하나 열심히 준비한 올해 축제를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