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생 연합 촛불집회'(전대연) 집행부는 오는 10월 3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촛불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전국 대학생들의 연합 집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대연 집행부는 조 장관 규탄집회를 열어왔던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촛불집회 집행부가 모여 지난 21일 꾸려졌다.
그동안 각 대학 캠퍼스에서 개별적으로 집회를 열어오던 3개 대학 집행부는 지난 19일 공동 성명문을 내면서 연합 집회를 제안했다. 현재는 3개 대학 이외에 조 장관 딸의 논문과 입시 비리 의혹이 불거진 단국대, 부산대 재학생들도 참여하고 있다.
대학생들의 연합 집회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집행부는 "이번을 시작으로 앞으로 몇차례 더 집회를 열 예정"이라며 "다른 대학과 연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