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서 8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경기 양주·연천 ASF 의심농가 '음성'

아프리카돼지열병 (사진=연합뉴스)
인천시 강화에서 8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이날 오전 ASF 의심 신고가 된 인천시 강화읍 돼지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ASF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ASF는 지난 17일 파주에서 처음 발병한 이후 18일 연천, 23일 김포, 24일 파주·강화, 25일 강화, 26일 오전 강화에 이어 8번째 발병했다.

특히 강화군에서는 지난 24일부터 사흘 연속 ASF 4건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의심 신고된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과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돼지농장은 음성 판정이 났다.

이날 저녁에 신고된 양주시 은현면과 강화군 하점면 돼지농장에 대해서는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는 27일 오전에 나올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ASF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ASF가 발생한 강화읍 농장의 돼지 980여 마리에 대해 긴급 살처분을 실시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축산농가 및 축산관계자는 농장 및 관련 시설에 대한 소독 등 철저한 방역 조치를 이행하고 면밀한 임상관찰을 통해 의심 돼지가 있을 경우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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