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이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발등을 맞고 경기 막판 교체됐다.
최지만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던 최지만은 이날 첫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때려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후 삼진 1개를 당하는 등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최지만은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파울 타구에 왼발등을 맞았다. 고통을 호소한 최지만은 교체없이 타석에 남아 타격에 임했고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9회초 수비 때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탬파베이는 양키스를 4대0으로 누르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 2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