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가 2016년 국내 최초로 토종 효모를 발굴한데 이어 서울대‧충북대와 함께한 'SPC그룹 기초소재연구 프로젝트'의 두 번째 결실이다.
이 발효종의 이름은 '상미종'이다. SPC그룹의 모태가 된 제과점 이름인 '상미당'에 '차원이 다른 건강한 맛'이라는 뜻을 더했다. 상미종은 SPC그룹이 직접 발굴한 토종 효모와 토종 유산균 4종을 최적의 비율로 혼합해 빵으로 만들었을 때 상큼하고 구수한 풍미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를 통해 '진한우유식빵', '브라운 브레드' 등 관련 제품 5종을 출시하고, 향후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상미종을 적용할 계획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13년간 미생물 수 만개에 대한 특성을 분석한 끝에 우리 토종 효모에 유산균의 장점을 더한 발효종 개발에 성공했다"며 "우리 고유의 기술로 만든 발효종 빵으로 글로벌 베이커리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