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의 체력 관리, 프랑스 이적 후 첫 결장

소속팀 보르도는 아미엥 원정서 3대1 승리
이번 주말 리그 선두 PSG와 홈 경기

프랑스 리그1 보르도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는 이적 후 처음으로 리그 경기에 결장했다. 하위권에 그치는 아미앵전에 결장한 황의조는 이번 주말 리그 선두 파리 생제르맹과 홈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사진=지롱댕 보르도 공식 트위터 갈무리)
황의조가 프랑스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휴식을 취했다.


황의조는 26일(한국시각) 프랑스 아미앵의 스타드 드 라 리코른에서 열린 SC아미앵과 2019~2020 프랑스 리그1 7라운드에 결장했다.

개막을 앞두고 보르도 유니폼을 입은 황의조는 개막전부터 지난 6라운드까지 모두 출전하며 적응력을 높였다. 하지만 이 경기는 벤치에서 대기하며 팀 승리를 지켜봤다.

아미앵 원정을 떠난 보르도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내준 뒤 내리 3골을 넣고 3대1로 역전승, 3승3무의 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승점 12점을 얻은 보르도는 리그 5위를 기록 중이다. 아미앵은 2승1무4패(승점7)로 15위다.

이번 시즌 보르도의 핵심 공격자원으로 분류되는 황의조의 결장은 이번 주말 리그 선두를 달리는 파리 생제르맹과 홈 경기를 앞둔 만큼 아미앵 원정에서 휴식을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파울루 수자 보르도 감독은 황의조의 체력을 특별히 관리한다는 계획을 밝혔던 만큼 향후 적절한 로테이션 가동도 유력하다.

황의조는 지난해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 소속으로 뛰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올해 초 아시안컵 등에 출전하는 등 대표팀도 꾸준하게 오갔던 만큼 체력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수자 감독은 황의조의 출전 시간을 적절하게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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