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드릴십은 삼성중공업이 그리스 오션리그사로부터 지난 2013년 8월 8천600억원, 2014년 4월 8천500억원에 수주한 선박이다.
지난해 트랜스오션사가 오션리그를 인수하면서 계약이 자동으로 양도됐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5년 미국 해양 시추업체인 퍼시픽드릴링이 발주한 드릴십 건조를 마쳤지만 일방적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아 법적 분쟁을 겪은 바 있다.
이에 따라 트랜스오션사의 계약 취소 통보가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현재는 계약 취소는 아니라 접수된 사안에 대해 검토중"이라며 "향후 선박건조계약 상 계약내용의 변경이 발생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