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엔터테인먼트는 25일 '82년생 김지영'의 정유미 스틸을 최초 공개했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에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사는 김지영(정유미 분)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2016년 10월 출간해 누적 판매 부수 100만을 넘기며 어마어마한 관심을 받았던 동명 소설(조남주 작)을 원작으로 한다.
정유미는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인 지영 역을 맡아 결혼과 출산 후 평범하게 사는 일상 속에서 본인도 몰랐던 모습을 알아가는 캐릭터를 세밀하게 연기했다. 김도영 감독은 정유미를 두고 "현장에서 호흡이 좋았다. 어떤 하나로 규정되지 않는 배우"라고 말했다.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 공유는 "현장에서 정유미 씨를 봤을 때 이미 김지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처음부터 몰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정유미는 솔직하고 현실적인 연애담 '연애의 발견', 직장인들의 희로애락을 유쾌하게 담은 '직장의 신', 전국에서 가장 바쁜 경찰 지구대를 배경으로 한 '라이브' 등을 통해 현실과 맞닿아 있는 생생한 인물을 연기해 온 바 있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