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한 메시, 또 쓰러졌다...45분 만에 교체

바르셀로나도 "근육에 불편함 호소" 공식 발표

종아리 부상에서 복귀한 리오넬 메시는 경기 도중 다시 가벼운 부상으로 교체됐다. 바르셀로나는 큰 부상을 피하기 위해 교체했다고 설명했다.(사진=바르셀로나 공식 트위터 갈무리)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아직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

리오넬 메시는 25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비야레알과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종아리를 다쳤고 지난 22일 그라나다 원정에서 공식 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복귀전은 후반 시작하며 교체 출전이었지만 이 경기는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기를 앞두고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를 받은 메시는 루이스 수아레스, 앙투안 그리즈만과 함께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그리즈만의 선제골을 돕는 등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선보였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5분 추가골을 터뜨렸지만 메시가 전반 29분 상대 선수와 충돌 후 쓰러졌다. 한동안 치료를 받고 전반 45분을 소화했지만 결국 메시는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돼 후반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경기 후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셀로나 감독은 "(메시가) 근육에 불편함을 느꼈고 우리는 위험 부담을 줄여야 했다"고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갓 부상에서 복귀한 만큼 예방 차원의 교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부상 교체에도 승점 3점을 손에 넣었다. 전반 종료 직전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2대1 승리로 종료됐다. 3승1무2패(승점10)가 된 바르셀로나는 리그 4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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