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남북 정상은 지난해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 유치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2032 하계올림픽 공동유치에 대한 바흐 위원장의 관심과 지원에 사의를 표명했다. 또 문 대통령과 바흐 위원장은 2032 하계올림픽 남북공동유치 및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 준비의 일환으로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유치·개최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임을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평창에서 시작된 한반도 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해 기울여 온 노력에 대해 설명하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한 남북 화합과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바흐 위원장은 "평창에서 도쿄로, 또 베이징으로 이어지는 올림픽 릴레이의 성공을 바란다. 한중일 3국 협력 증진을 통해 모두에게 평화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