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요양병원서 불…환자대피 완료·2명 사망

(사진=김포소방서 제공)
경기도 김포의 한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지금까지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하지만 이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130여명은 대피를 완료해 다행히 추가 인명피해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24일 경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쯤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 나 입원 환자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확한 화재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초 불은 4층 보일러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최고 수준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발생 11분 만인 오전 9시 14분 펌프차 등 장비 51대와 소방관 등 인력 110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52분 뒤인 오전 9시 55분쯤 화재를 완전히 진화하고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이와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2층 규모다. 요양병원은 이 중 지상 3층과 4층을 쓰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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