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23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남지역회의 첫 운영위원회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경남은 통일 딸기, 장교리 소학교 건립 등 남북 교류에 있어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또한 '국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한반도 시대 구현'을 위해 의견 수렴과 소통 창구 역할을 잘 해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온다. 한반도 평화는 곧 다가올 현실이자 새로운 기회"라며 "통일을 보수, 진보, 중도, 좌우 없이 잘 준비해 대한민국 번영의 길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김현태 부의장과 18개 시군 협의회장들의 위촉을 축하하고 통일정책 자문과 남북교류 협력을 비롯한 도정 발전에 역할을 당부했다.
민주평통은 헌법기관으로 대통령이 의장을 맡으며, 17개 시도와 이북 5도, 해외 5곳 등 지역회의별로 부의장을 두고 있다.
경남지역회의 부의장으로는 김현태 전 창원대 총장이 위촉됐으며, 도는 대행기관 역할을 맡는다.
한편,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남지역회의는 기획홍보분과위원회를 신설해 도민 소통과 정책 홍보를 강화한다.
하반기에는 내실 있는 권역별 자문위원 연수를 통해 정책 건의 역량을 강화하는 등 한반도 평화기반 구축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지역회의 운영위원회는 지역회의의 운영·활동 등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분기별로 회의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