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 늘어난' 이강인, 레가네스전 시즌 최다 31분 소화

이강인. (사진=연합뉴스)
이강인(18, 발렌시아CF)이 올 시즌 가장 많은 시간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레가네스와 홈 경기에서 후반 14분 막시 고메스와 교체 투입됐다.

지난 1월 1군 계약 체결 후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이강인이지만, 최근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출전 기회가 늘고 있다.


지난 15일 FC바르셀로나와 4라운드에서 후반 22분 투입됐고, 18일 첼시전에서는 후반 45분 그라운드를 밟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 레가네스전까지 3경기 연속 출전이다.

이강인은 1대1로 맞선 후반 14분 고메스 대신 그라운드에 섰다. 2선 공격수에 위치해 공격을 지휘했다. 후반 23분 크로스가 수비벽에 막혔지만, 오른쪽 코너킥을 책임지는 등 킥은 인정을 받았다. 후반 41분 페란 토레스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가장 긴 시간 출전이었다. 패스성공률은 93%(14개 중 13개 성공).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6.03점을 줬다.

한편 발렌시아는 전반 21분 다니 파레호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35분 동점골을 내줘 1대1로 비겼다. 5라운드까지 1승2무2패 승점 5점으로 20개 팀 중 13위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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