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렌스탐과 박성현은 21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의 샐먼·시뷰 코스(파72·6818야드)에서 열린 설해원 셀리턴 레전드 매치 포섬(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 경기에서 2오버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팬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여자 골프 전설과 현역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뤘다.
소렌스탐이 박성현과 손발을 맞췃고, 박세리(42)는 렉시 톰슨(24, 미국), 줄리 잉스터(59, 미국)는 호주교포 이민지(23), 로레나 오초아(38, 멕시코)는 에리야 주타누간(24, 태국)과 한 조로 라운드를 진행했다.
소렌스탐-박성현 조는 17번 홀에서 파를 지켜 오초아-주타누간 조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18번 홀에서도 파 세이브를 해 보기를 범한 오초아-주타누간 조를 제쳤다. 이어 잉스터-이민지 조가 4오버파 3위, 박세리-톰슨 조가 9오버파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22일에는 현역 선수들의 스킨스 게임(총상금 1억원)이 진행된다. 상금은 해당 선수 이름으로 강원도 산불 피해 돕기 성금으로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