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AFC U-16 남자챔피언십 예선서 미얀마에 진땀승

한국이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U-16) 남자 챔피언십 예선 2차전에서 진땀승을 거뒀다.

송경섭 감독이 이끄는 한국 15세 이하(U-15) 대표팀은 20일(현지시간) 미얀마 양곤 뚜완나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예선 K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미얀마에 1-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대만을 10-0으로 대파했던 한국은 홈팀 미얀마를 상대로 힘겹게 승리를 추가하며 2연승을 달렸다.

후반 6분 장하민은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결승 골을 넣었다.

승점 6을 따낸 한국은 태국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골 득실(한국 +11, 태국 +10)에서 앞서 조 1위에 올랐다.

2020 AFC U-16 챔피언십 예선은 서아시아 권역 25개 팀과 동아시아 권역 22개 팀이 11개 그룹으로 나눠 경쟁한다

한국은 대만, 미얀마, 태국과 함께 K조에 속했다.

본선에는 예선에서 각 조 1위를 차지한 11개 팀과 조 2위 팀 중 상위 네 팀, 개최국 바레인이 출전한다.

예선 B조에 속한 바레인이 조 1위 또는 조 2위 팀 가운데 상위 네 팀 안에 들면 조 2위 팀 중 상위 5개 팀이 본선에 오른다.

대회 본선은 내년 9월 16일부터 10월 3일까지 진행된다.

한국은 22일 태국과 예선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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