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관계자는 두 상임고문을 비롯한 고문들이 이날 회의를 연 끝에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남아있는 3명의 고문도 조만간 탈당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고문은 지난달 평화당 비당권파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가 제3지대 신당 구축을 위해 평화당 정동영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자 창당 추진기구 공동 구성 등 대안을 제시하며 중재에 나섰지만 분당을 막지는 못했다.
고문들은 한동안 제3지대 구축을 위한 각 당의 움직임을 살펴볼 예정이지만 대안정치는 이들의 합류를 기대하고 있다.
대안정치 관계자는 "고문들을 모시기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해 왔다"며 "창당 작업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함께 하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