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구민·민간단체·예술가들이 주도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으며 ▲G-컬처 페스타 ▲차 없는 거리 K-POP 퍼레이드 ▲조선왕릉에서 최초로 열리는 선정릉 야외뮤지컬 ▲나도 오페라스타 등 4개 프로그램이 첫 선을 보인다.
개막제 '지타임(G. TIME) 25'는 26일 코엑스 K-POP광장에서 '꿈이 이루어지는 곳, 강남'을 주제로 개최된다. 공연단·합창단·뮤지컬배우·K-POP 아이돌그룹 등 200여명의 출연자가 불꽃놀이와 함께 '변화와 희망, 꿈과 사랑이 펼쳐지는 도시 강남'을 미디어와 퍼포먼스로 그려낸다.
강남의 연예기획사, 헤어숍, 예술가 등이 참여한 전시·미디어아트프로그램은 '7개의 테마관'으로 코엑스 동문로비에서 행사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29일에는 시민과 관광객 등 출연자 800여명이 만드는 초대형 '스토리텔링 퍼레이드쇼'가 코엑스 앞 영동대로에서 열린다. 현재의 강남을 즐기며 미래로 나아가는 모습을 퍼레이드로 표현하며, 12개국 외국인 커버댄스 공연단의 무대를 선보인다.
제작 전 과정에 강남구민이 참여한 오페라 공연은 27일 오후 7시30분에 코엑스 K-POP 광장에서 펼쳐진다. 바리톤 고성현 등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들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구민 등 150명이 'Three Love Stories'를 주제로 '라 트라비아타', '마술피리', '아이다'의 주요 장면을 선보인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문화적 자산이 되는 축제로 강남페스티벌을 업그레이드해서 세계적인 관광브랜드를 만들고, 강남을 1000만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도시로 만들겠다"며 "하나의 극장이 된 강남 전역에서 즐거운 변화와 품격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페스티벌 연계프로그램으로 '제17회 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내달 3일 삼성1동 주민센터 앞 봉은사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