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지난달 1일부터 15일까지 비행시간 3시간을 넘는 국제선에 탑승한 만 13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기내에서 그림 그리기 대회를 진행했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그림 그리기 대회에는 3800여 점이 출품됐다. 미술을 전공한 객실승무원들이 예심과 본심 등의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2명 △동상 5명 △장려상 10명 △입상 100명 등 모두 120명을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천예준 어린이는 수상자 중 가장 어린 초등학교 1학년이지만, 뛰어난 완성도와 함께 여행의 즐거움을 나누고 싶은 친구들이 비행기와 함께 즐겁게 날아가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한 상상력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제주항공은 천예준 어린이에게 상장과 함께 부산-싱가포르 노선 4인 왕복 항공권을 부상으로 전달하고, 학교로 승무원이 찾아가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작품은 제주항공 어린이용 기내식인 '꾸러기밀'의 포장 디자인으로 활용된다.
그밖에 자세한 수상자 명단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상작은 인천국제공항에 문을 연 'JJ라운지'에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