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무산 운천주공아파트 주민 시장 주민소환 추진

(사진=자료사진)
정비구역 해제로 재건축 사업이 무산된 충북 청주시 운천주공아파트 일부 주민들이 한범덕 청주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에 나서기로 했다.


운천주공재건축정상화추진위원회는 20일 오후 주민 200여명의 동의를 얻어 한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대표자 증명서 교부신청서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운천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 구역 해제와 함께 한 시장의 시정 전반에 대한 시민과의 불통 행정의 책임을 묻겠다고 주장했다.

다만 전체 유권자의 15% 이상인 10만 1600여명의 서명을 받아야 주민소환 투표가 가능하고 전체 유권자의 3분의 1 참여해 유표 투표수의 과반수가 찬성해야 단체장 직이 박탈돼 요건을 갖추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운천주공 재건축사업은 2015년 12월 9일부터 추진됐지만 지난해 12월 토지 등 소유자 25.8%가 정비구역 해제를 신청하면서 결국 해제 절차를 밟았고 최근 해제 결정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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