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V] "패스트트랙 검찰 조사 나 혼자 받겠다"...승부수 띄운 나경원?




자유한국당이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과 관련한 검찰의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19일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경찰에서 검찰로 넘어간 패스트트랙 사건에 대해 보좌진과 사무처 당직자에 대해 소환요구서가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절 조사에 응하지 않는 게 지침이다.지휘 감독의 모든 책임이 제게 있다.우리 당 지침은 제가 조사를 받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 원내대표는 전날 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조국 장관 수사와 관련해 “강제 수사는 필수”, “검찰 수사는 진실을 끝까지 파헤쳐야 할 것”이라고 발언해 일각에서는 한국당이 조국 수사와 패스트트랙 수사를 놓고 ‘내로남불식’ 대응을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서울 현대유플렉스 신촌점 앞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문재인 정권 순회 규탄 연설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피켓을 들고 서 있다. 박종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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