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19일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 조성사업' 착공식을 열었다.
국토교통부가 2017년 6월 국가산단으로 지정한지 2년여 만이다.
밀양 부북면 일원 165만㎡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시공사는 한신공영(주)이다.
165만㎡ 부지 가운데 82만㎡(사업 부지의 50%)는 산업시설용지로 사용된다.
12만㎡에는 나노융합연구단지, 지원시설용지, 주거용지, 공공시설용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나노융합 연구단지 내에는 나노제품 신뢰성·실증센터, 에너지연구센터, 국제공동연구센터, 벤처타운 등 나노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된다.
밀양시 내 부족한 산업용지를 제공하고, 나노융합센터 등 연구기관 유치를 통해 나노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문승욱 도 경제부지사는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착공식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나노융합 산업이 제조업의 큰 축으로 성장해 경남의 미래 성장을 주도해 나가길 바라며 밀양이 그 중심에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년까지 조성공사를 완료한뒤 2024년부터 100여 개의 관련 기업이 입주하는 것이 목표다.
8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 등 약 1조 2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도는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