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에 머물렀다.
휴스턴 에이스 공략에 실패했다. 전날 저스틴 벌랜더에게 막혀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던 추신수는 이날 게릿 콜에도 꽁꽁 묶였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3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나머지 타석에서도 경기는 풀리지 않았다. 추신수는 6회에 콜의 체인지업에 반응했지만 방망이가 헛돌았다. 콜의 시즌 300번째 탈삼진의 제물이 된 추신수다.
텍사스가 2-3으로 추격하던 8회 1사 1루에서는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기록하지는 못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6에서 0.264로 떨어졌다.
텍사스는 9회 무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결국 2-3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