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아버지 김성갑 코치 사칭 피해 호소 "멈춰주세요"


배우 유이가 18일 인스타그램 글을 통해 아버지 김성갑 씨를 사칭하는 사람이 있다며 멈춰달라고 경고했다. (사진=윤창원 기자/노컷뉴스 자료사진, 유이 인스타그램)
배우 유이가 자신의 아버지인 김성갑 코치를 사칭하는 피해 사례 제보를 받았다며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유이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보 내용이 담긴 화면 캡처와 함께 글을 올렸다. 유이가 올린 내용을 보면, 유이의 아버지를 자처한 인물은 지난 14일 가게에 와 20명 예약을 했고 그 자리에 야구 관계자들과 딸 유이도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회를 먹고 현금까지 빌려 간 그 인물은 김성갑 코치가 아니었다는 게 제보자의 설명이다.

제보자는 "아무래도 유이 씨 아버님을 사칭하고 다니는 사기꾼 같아서.. 유이 씨 아버님과 유이 씨에게 피해가 가진 않을까 하여 이렇게 실례를 무릅쓰고 메시지를 보낸다"라고 전했다.

유이는 "다시는 이런 피해가 없으셨으면 하는 마음에.. 처음으로 이런 글을 올립니다. 저희 가족도 너무 놀란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피해를 보신 분들이 계셨다는 얘기에 너무 속상하고 죄송합니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제발 저의 아빠를 사칭하시는 분. 멈춰주세요. 아니 직접 가셔서 돈도 갚으시고 사과해 주셨음 좋겠습니다.. 범죄입니다"라고 경고했다.

유이의 아버지 김성갑 씨는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야구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1996년부터 현대유니콘스 2군 수비코치를 시작으로 히어로즈 주루 코치, 2군 감독, 수석 코치, 감독 대행 등을 거쳐 2015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SK와이번스 수석코치로 활동했다.

2009년 여성 아이돌 그룹 애프터스쿨의 멤버로 데뷔한 유이는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미남이시네요', '오작교 형제들', '전우치', '황금무지개', '호구의 사랑', '상류사회', '결혼계약', '불야성', '맨홀', '데릴남편 오작두', '하나뿐인 내편'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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