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 1월에 방송될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 2'는 지난 2016년 11월부터 2017년 1월까지 방영, 최고 시청률 27.6%를 기록했던 '낭만닥터 김사부'의 두 번째 시즌이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로, 인생을 통째로 다시 생각하게 된 '노력형 공부천재'와 행복을 믿지 않는 시니컬한 '타고난 수술천재' 외과 펠로우 2년 차들이 한때 '신의 손'이라 불렸던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를 만나게 되면서 인생의 '진짜 낭만'을 배워가는 내용이 담긴다.
'여우각시별'을 비롯해 '제빵왕 김탁구' '구가의 서' '가족끼리 왜 이래' 등 집필하는 작품마다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강은경 작가와 2019년 하반기 기대작 '배가본드'는 물론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 등 히트작을 만들어낸 유인식 감독, 그리고 '낭만닥터 김사부'를 이끌었던 배우 한석규가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 2'로 또다시 뭉친다. 여기에 이성경, 안효섭이 새로운 의사로 합류한다.
한석규는 시즌 1에서 맡았던 김사부 역을 맡았다. 김사부는 국내 유일의 트리플 보드 외과의이자 한때 신의 손으로 불렸던 남자였지만 지금은 스스로를 '낭만닥터'라 칭하며 간판 불도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 '돌담병원'을 지키고 있는 은둔 괴짜 의사다.
이성경은 1등이 개인기이자 공부가 취미인 여자, 좌절이나 낙오, 실패 같은 것과는 거리가 먼 자신만만한 엘리트 외과 펠로우 2년 차 '노력형 공부천재' 차은재 역을 맡았다. 극 중 '김사부'를 만나 진정한 의사로 성장하는 차은재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안효섭은 고단한 삶을 겪은 탓에 행복을 믿지 않는 매사에 시니컬하지만 수술실에서만큼은 엄청난 집중력으로 탁월한 실력을 발휘하는 외과 펠로우 2년 차 '타고난 수술천재' 서우진 역을 맡았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의사 역할에 도전하는 안효섭이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 2'에서는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이 시대에 죽어가는 소중한 가치들'을 다뤄보고자 다시 한번 최고들이 뭉쳤다"라며 "좋은 이야기를 위해 기꺼이 손을 잡은 강은경 작가, 유인식 감독, 배우 한석규, 그리고 청춘들의 고민과 감성을 그대로 담은 이성경과 안효섭이 풀어낼 또 다른 '낭만닥터들'의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 2'는 오는 2020년 1월 SBS에서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