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일요휴무제 공론화 추진…학생선택권 강화

시민참여단 200명, 학생비중 40%

학원가 간판들.(사진=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이 '학원 일요휴무제'에 대한 공론화를 추진한다.


이번 공론화는 '학원 일요휴무제'의 특성을 고려할 때 찬반 의견 분포를 확인하되, 단순 양자택일이 아닌 의제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바탕으로 쟁점 해소를 위한 방향과 대안 모색,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초점을 맞췄다.

시민참여단은 200명으로 구성하고, 구성 비율은 초등학생 10명을 포함하는 △학생(40%) △학부모(30%) △교사(15%) △일반 시민(15%)으로 최종결정하였다.

공론화 방식은 총 200명의 시민참여단이 1·2차 숙의와 토론회를 거쳐 권고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확정하였다. 1차 토론회는 10월 26일 (토), 2차는 11월 9일(토)에 열린다.

사전 여론조사와 사전 열린토론회도 열린다.

사전여론조사는 23,500명 규모로 초·중·고 학생 12,000명, 학부모 8,000명, 교사 2,500명, 일반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전화 조사 방법으로 실시한다.

주요 조사항목은 일요학원 이용여부, 찬·반 분포 및 이유, 쟁점관련 찬·반측 주장 공감여부, 도입 시 추진방안, 현행유지시 대안 등이다.

1차 사전 열린토론회는 9월 27일 전문가와 이해관계자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되는데, 김진우 쉼이있는교육시민포럼 대표, 박종덕 학원연합회 총회장, 학부모, 교원단체 대표가 참여한다.

2차 사전 열린토론회는 10월 22일 열리며, 학생·학부모·시민은 누구나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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