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등의 계기에 오산 미 공군기지를 방문한 적은 있지만 캠프 험프리스를 찾는 것은 처음이다.
강 장관은 두 미군기지를 방문해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과의 면담, 한미 장병들과의 오찬 간담회, 기지 시찰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강 장관의 이 번 미군기지 방문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 이후 일각의 한미동맹 이상기류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외교부는 강 장관이 에이브럼스 사령관과의 면담을 통해 굳건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을 위한 한미간 긴밀한 공조 등 한미동맹 강화 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