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의 당첨자 평균은 84㎡A형의 경우 63.59점으로 집계됐다.
84㎡E형(52.86점)을 제외하고 84㎡A,B,C,D형 모두 평균 가점 60점 이상을 기록했다.
이 중 최고 가점은 79점으로 84㎡B형과 108㎡에서 나왔다.
59㎡의 평균 가점은 A타입의 경우 72.09점, B타입 69.56점, C타입 69.6점으로 84㎡보다 더 높았다.
강남권임에도 가격대가 5억원대 중반으로 저렴하게 책정됐다는 게 실수요자들을 끌어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중소형 평수 중심으로 분양된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의 경우 전용면적 75㎡의 커트라인이 60점대로 높게 나타났다.
가장 높은 가점은 77점으로 59㎡A에서 나왔다. 가장 작은 평수인 49㎡도 평균 가점 51.58점을 기록했다.
수도권의 경우 중대형을 중심으로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투기과열지구인 경기도 광명시 '철산역 롯데캐슬&SK뷰'는 59㎡형의 당첨 커트라인은 40점대였지만, 전용 70㎡와 84㎡의 당첨 커트라인은 각각 65점과 67점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최대 수혜지로 꼽히는 인천 송도의 '송도국제E5 더샵 센트럴파크 3차'는 전용 80㎡의 당첨 최저점이 74점, 최고점이 79점을 기록했다.
앞서 송도 센트럴파크는 전용면적 90㎡에서 33가구 모집에 무려 3만3801명이 몰리면서 1024.3대1의 네자릿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부동산 114 여경희 과장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청약통장을 가진 이들이 대거 몰리면서 청약 가점이 높아지고 있다"며 "분상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더 많은 고가점자들이 나오면서 청약자들의 분양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