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하나원큐 K리그1 2019 29라운드 MVP로 멀티골과 함께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한 김지현이 선정됐다"고 전했다.
김지현은 15일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전반 19분과 26분 연속 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데뷔한 '2년차' 김지현의 시즌 10번째 골. 프로 데뷔 첫 두 자릿수 득점과 함께 강원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김지현과 함께 제리치(경남), 주니오(울산) 두 외국인 공격수가 베스트 11 스리톱에 자리했고, 미드필더 부문에는 로페즈(전북)와 박주영, 주세종(이상 서울), 이영재(강원)가 이름을 올렸다. 김오규(강원)와 정태욱(대구), 홍정호(전북)가 29라운드 최고 수비수로, 김동준(성남)이 최고 골키퍼로 뽑혔다.
베스트 팀은 주세종, 이명주의 복귀와 함께 인천 유나이티드를 3대1로 꺾은 FC서울이, 베스트 매치 역시 서울-인천전이 선정됐다.
한편 K리그2 27라운드 MVP는 조규성(FC안양)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