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집계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이하 '꽃파당') 첫 회 시청률은 4.3%였다. 수도권 시청률은 5.0%(모두 유료가구 기준)였다. 전작 '열여덟의 순간'이 세운 자체최고 시청률 3.882%를 뛰어넘고 쾌조의 출발을 했다.
'꽃파당'은 여인보다 고운 꽃사내 매파 3인방, 사내 같은 억척 처자 개똥이, 첫사랑을 사수하기 위한 왕이 벌이는 조선 대사기 혼담 프로젝트다. 아주 용한 놈 마훈 역은 김민재가, 가장 귀여운 놈 고영수는 박지훈이, 오늘만 사는 놈 도준은 변우석이 연기한다. 개똥 역은 공승연이, 개똥을 사모하는 이수 역은 서지훈이 맡았다.
'꽃파당' 첫 회에서는 중매를 거부하는 운명론자 이낭자(박수아 분)와 장도령(장수원 분)을 맺어준 꽃파당의 중매 실력을, 개똥과 혼사를 바라는 이수가 눈여겨보는 장면이 나왔다. 개똥은 헤어진 오라버니를 찾기 위해 닷 푼만 주면 뭐든 하는 시장의 닷푼이로, 오낭자(이수지 분)의 혼사를 이뤄주기 위해 대신 중매 자리에 나섰으나 마훈은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거무스름한 손톱과 생선 비린내로 개똥이 양반가 아씨가 아니라는 점을 알아챘다.
오낭자의 혼담이 성사되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개똥은 오낭자를 돕기 위해 꽃파당에 대한 악의적인 소문을 퍼뜨렸다. 개똥 때문에 손님이 줄어든 마훈은 계속해서 개똥과의 혼담을 원하는 이수의 부탁을 결국 받아주기로 한다. 그러나 개똥이와 마훈은 이미 악연으로 한 번 엮인 적이 있어서, 개똥은 지레 겁을 먹고 달아났다. 청혼하러 왔다는 이수의 마음을 전한 마훈의 말에 깜짝 놀란 개똥이 마훈에게 떨어지면서 엔딩을 맞았다.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2회는 오늘(17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