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바스 무사비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국영 TV를 통해 "이런 주장은 수용할 수 없고 전적으로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무사비 대변인은 유엔 총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만날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리는 그런 만남을 계획한 바 없고, (유엔 총회가 열리는) 뉴욕에서 그런 일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란이 두 달째 억류 중인 영국 선적의 유조선 스테나 임페로호가 수일 내에 풀려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무사시 대변인은 사법절차가 거의 마무리된 상황이며 행정적 절차가 마무리되면 스테나 임페로호는 이란을 떠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란은 지난 7월 19일 영국령 지브롤터가 자국 유조선을 억류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스테나 임페로호를 억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