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공은 2주 신청 기간 동안 신청을 모두 받아 20조원 범위 안에서 주택 가격이 낮은 순서로 안심전환대출 혜택을 준다고 밝혔다.
먼저 신청한다고 달라질 게 없으므로 기간 내에 신청하면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게 주금공의 설명이다.
또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스마트주택금융')을 이용하면 신청자 폭증으로 대기 시간이 길어져서 원활한 신청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주금공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신청이 조금 더 수월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주금공 관계자는 "선착순이 아니기 때문에 신청이 급증하는 정오에서 오후 3시 사이를 피해 신청하거나 혼잡하지 않은 다른 날에 신청하기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안심전환대출은 10~30년 만기 연 1.85~2.10%(우대금리 적용시) 고정금리로 기존 대출을 최대 5억원 바꿔준다.
주택가격 9억원 이하, 1주택 가구, 부부합산 소득 연 8500만원 이하 등의 조건이 붙지만, 장기·저리 고정금리라는 게 특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0.1%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을 볼 수 있어 상품 출시일인 이날 오전부터 주금공 홈페이지에는 대기자가 한때 수만 명에 이르렀다.
한편 접수 첫날인 이날 오후4시 현재 7222건(8337억원 규모)의 대환 신청이 이뤄졌다. 주금공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는 3239건(4323억원), 14개 은행 창구 등 오프라인 접수는 3983건(4014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