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를 운영하는 콘텐츠웨이브는 출범에 앞서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계획을 밝혔다.
웨이브는 국내 OTT 최초로 대작 드라마에 투자하는 등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에 나서고, 오는 2023년까지 500만명의 유료가입자를 유치해 유료OTT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용자들은 ▲베이직(HD) 7900원 ▲스탠다드(FHD) 1만900원 ▲프리미엄(UHD 포함 최상위 화질) 1만3900원 등 3종 중 상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스마트TV 등 대형 스크린에서도 즐길 수 있는 스탠다드 및 프리미엄요금제는 계정 하나로 여러 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동시접속 회선을 제공한다.
웨이브 월정액 상품 가입자는 비용추가 없이 1천여편 영화와 계속 추가되는 인기 해외시리즈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SKT 5G 기술을 활용한 ▲프로야구 멀티뷰 ▲VR 콘텐츠 ▲e스포츠 채널도 이용 가능하다.
웨이브는 초기 재무투자 유치를 통해 마련된 자금을 기반으로, 콘텐츠제작투자에도 공격적으로 나선다. 오는 2023년까지 총 3천억원 규모의 콘텐츠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웨이브 이태현 대표는 "웨이브는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글로벌 사업으로 압도적 경쟁력을 갖춰갈 것"이라며 "국내 OTT산업 성장을 선도하고, 글로벌시장에도 단계적으로 진출하는 등 콘텐츠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미디어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