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SUV 전쟁' 뛰어든 포드…6세대 익스플로러 사전계약

9년 만에 완전 변경된 6세대 익스플로러
디자인, 주행성능 강화… 275마력, 42.9kg.m
가격은 2.3L 리미티드 모델 기준 5,990만 원

(사진=포드 제공)
포드 코리아가 익스플로러의 6세대 모델인 '올 뉴 익스플로러'의 사전계약을 시작하며 국내 대형 SUV 경쟁에 뛰어들었다.

포드 코리아는 16일, 익스플로러의 6세대 모델 '올 뉴 익스플로러(All New Explorer)'를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7인승 대형 SUV 모델인 익스플로러는 지난 1990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끈 베스트셀링 SUV이다.

한국에는 지난 1996년 처음으로 등장한 이후 현재까지 약 3만 3,000여 대가 팔렸다. 지난 2017년과 2018년엔 2년 연속 수입 SUV 1위의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사진=포드 제공)

6세대 익스플로러는 9년 만에 전면 변경된 모델이다. 외관은 물론 더 강력해진 주행 성능과 넓어진 공간, 첨단기술 등 큰 변화를 줬다.


우선 외관을 살펴보면 6세대 익스플로러는 최초로 적용된 '후륜 구동 아키텍처'로 짧아진 오버행과 늘어난 휠베이스, 낮아진 차체로 날렵하면서도 역동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검은색의 A 필러와 D 필러, 차체 색상과 같은 C 필러 등 익스플로러의 고유한 디자인은 유지했다. 다만 새로운 그릴 디자인으로 5세대와는 다른 인상을 완성했다.

6세대 익스플로러에 적용된 2.3L 에코부스트 엔진은 5세대보다 높아진 275(5,500rpm)마력, 42.9kg.m(3,500rpm)의 토크를 선보인다.

또 지능형 4WD와 새로운 지형관리 시스템(TMS)으로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높였다. 최초 적용된 10단 변속기로 연비 효율성도 강화했다.
(사진=포드 제공)

실내는 공간을 보다 넓혔고 여러 가지 편의 기능을 추가했다.

6세대 익스플로러에는 '올 뉴 TMS(Terrain Management System)'와 운전자 지원 시스템인 '포드 코 파일럿360 플러스(Ford Co-Pilot360 Plus)', '무선 충전 패드', 'B&O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올해 11월 한국 출시 예정인 6세대 익스플로러는 북미 시장 이후 두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이다. 가격은 2.3L 리미티드 모델 기준 5,99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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