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날 4출루에 성공하며 3경기 연속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2경기에서는 7번이나 출루하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몸에 맞는 공은 첫 타석에서 나왔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숀 마네아나의 시속 146km짜리 직구에 허리를 맞고 출루했다.
나머지 타석에서는 안타로 존재감 뽐낸 추신수다. 3회 중전 안타를 시작으로 6회에는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8회 무사 2루에서도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좌전 안타를 때려내 3안타 경기를 써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64에서 0.268(530타수 142안타)로 올랐고 출루율은 0.365에서 0.370이 됐다.
그러나 추신수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1-6으로 패했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은 대타로 출전했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4-6으로 추격하던 8회초 2사 1루에서 헤수스 아길라르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2볼-2스트라이크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시즌 타율은 0.259(375타수 97안타)를 유지했고 탬파베이는 LA 에인절스에 4-6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