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삼양 화력발전소 앞 해상서 30대 익사

발전소 냉각용 취수구에 빨려 들어가 숨져

제주 삼양 화력발전소 앞 해상에서 30대 남성이 취수구에 빨려 들어가 익사했다. (사진=제주소방서 제공)
15일 낮 12시 4분쯤 제주시 삼양1동 중부화력발전소 앞 해상에서 스킨 다이빙을 하던 정모(38)씨가 발전소 취수구에 빨려 들어가 40여분 만에 구조됐지만 숨졌다.

해경과 119에 따르면 정씨는 슈트를 착용하고 물놀이를 하던 중 폭 4m, 높이 2m의 발전소 냉각용 취수구로 빨려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일행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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