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청소년 해설사' 역사 알리기 나선다

중학생 청소년들이 또래를 대상으로 우리 역사를 알리기 위한 '해설사'로 나선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오는 16일부터 경주국립공원 불국사에서 '청소년 해설사'가 진행하는 역사·문화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청소년 해설사'는 경주시 지역 중학생 4명으로, 앞서 경주국립공원사무소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우리역사 바로 알기’ 과정에 참여한 30명 가운데 선정됐다.

이들 30명은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현장답사, 화랑 심신수련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역사 교육을 받고 있다.

또 현직 활동 중인 자연 환결해설사들에게 해설지도를 받거나, 불국사 등을 답사하고 시나리오를 작성하기도 했다.

특히 '청소년 해설사' 중 월성중학교 3학년 정유석, 안강여자중학교 1학년 이아현 학생은 지난달 '2019년 경상북도 청소년 문화유산 해설 경진대회'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에 선발된 '청소년 해설사'는 또래 청소년을 대상으로 불국사의 신비한 7개 국보이야기, 잃어버린 우리의 문화재, 청소년이 우리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하는 3가지 이유 등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해설을 제공한다.

경주국립공원 청소년 해설사가 진행하는 해설 과정은 오는 16일부터 11월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공단은 청소년 해설사들의 학업 등에 지장이 없도록 국립공원예약통합 홈페이지(reservation.knps.or.kr) 또는 경주국립공원사무소(054-778-4100)로 미리 예약해야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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