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부산·경남권 고속도로 곳곳에 차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남해고속도로 순천에서 부산방향 철원분기점에서 창원1터널, 북창원나들목까지 13.9㎞에 달하는 긴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반대편 순천방향 북창원나들목에서 창원1터널 서측까지 10.6㎞에서도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부산울산고속도로 울산방향 시작지점에서 해운대나들목까지 5.5㎞ 구간도 이동 속도가 시속 30㎞ 이하로 떨어져 정체 중이고 반대편 부산 방향에서도 차량 흐름이 증가하고 있다.
부산외곽순환도로 기장방향 노포분기점에서 기장철마나들목까지 15.2㎞ 구간은 평균 이동속도가 시속 20㎞에 불과해 주차장을 방불케하고 있다.
대구부산고속도로는 양방향 대부분 구간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부산방향 청도나들목에서 삼량진나들목까지 47.5㎞ 구간에 이동 속도가 떨어졌고, 반대편 대구 방향도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추석 당일보다는 교통량이 줄었지만, 차량 흐름이 꾸준해 남해선과 부산외곽선 등 일부 도로에서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라며 "목적지까지 무사히 갈 수 있도록 안전운전에 만전을 다하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부산지역은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28도까지 올라 다소 더울 것으로 전망된다.
주일이자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에도 아침최저기온 22도, 낮기온 28도 분포로 늦더위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