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1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 감독이 8월의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로이 호지슨(크리스탈 팰리스), 브랜던 로저스(레스터 시티)를 제쳤다.
리버풀은 8월 개막 후 4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프리미어리그 연승 행진을 13경기로 늘렸다. 특히 두 시즌 연속 개막 4연승을 달렸다. 2015년 클롭 감독이 지휘봉을 잡기 전 리버풀에 없던 기록이다.
클롭 감독의 통산 4번째 이달의 감독상이다.
8월의 선수상은 테무 푸키(노리치 시티)가 가져갔다. 푸키는 8월 4경기에서 5골을 터뜨렸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해트트릭을 비롯해 리버풀, 첼시전에서도 골을 넣었다. 핀란드 선수로는 2004년 3월 미카엘 포르셀 이후 15년 만의 이달의 선수상. 또 사미 히피아, 포르셀에 이은 세 번째 수상이다.
푸키는 "정말 영광스럽다. 동료들과 코칭스태프에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면서 "시즌을 시작했을 때 예상했던 것보다 더 좋은 성적이다. 계속 골을 넣고 싶다. 그게 팀에게 가장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