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오토바이를 몰던 A(29)씨가 도로 옆 가로등에 부딪혀 숨졌다고 이날 밝혔다. 오토바이에 함께 타고 있던 B(29)씨는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술을 마시고 운전했다는 진술을 했다.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도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채혈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또 "현장에서 발견된 헬멧이 하나뿐이어서 누가 썼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