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나와 "문 대통령님, '이건 나라냐'라는 구호로 집권하셨다. (그런데) 이건 나라입니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가 문 대통령을 구하기 위해 나선 것"이라며 "조국이라는 시한폭탄을 떼어내야 대통령이 사신다. 시한폭탄을 껴안고 터지면 나라가 망한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나라가 망하는 일은 막아야 한다. 우리 국민이 다 죽는다. 그래서는 안 된다. 조국을 내려놓으시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문 대통령님은 촛불 들고 집권하셨다. 자유한국당은 촛불로 망했다"면서 "우리 바른미래당은 촛불을 꼿꼿이 들고 이 나라 정의를 지키고 공정한 사회를 위해서 새로운 정치를 밝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른미래당은 오는 14일부터 매주 토요일 광화문에서 조 장관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