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첫날 낮 12시 현재, 서울→광주 6~7시간 소요

광주전남지역 고속도로 소통 원활, 오후 4시부터 정체예상

11일 밤 추석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으려는 귀성객들이 광주 광천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사진=김삼헌 기자)
귀성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연휴 첫날 귀성에 나선 차량들이 몰려 수도권에서 충청권 고속도로가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으면서 서울에서 광주까지 6시간에서 7시간정도가 수요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12일 이른 아침부터 귀성차량들이 늘어나면서 수도권과 충청권의 호남고속도로와 서해안 고속도로 하행선 정체구간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이날 낮 12시 현재 서울에서 광주까지 승용차로는 6시간 10분, 버스로는 3시간 20분정도가,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에서 목포까지 7시 10분정도 소요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때보다 서울에서 광주까지 버스를 이용할 경우 30여분 정도의 소요시간이
줄었고 승용차로는 호남과 서해안고속도로 모두 10여분 정도 줄었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는 "현재 광주-무안,광주-순천,광주-대구 등 광주전남지역 고속도로는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으나 수도권에서 오전 11시쯤 출발했던 귀성차량들이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후 4시쯤에는 광주 관문 고속도로가 정체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12일 자정부터 낮 12시까지 광주로 들어온 차량은 15만 6천여대, 광주에서 귀성길에 나선 차량은 20만 8천여대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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