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3일 생활임금위원회를 통해 '2020년도 경기도 생활임금'으로 시급 1만364원을 확정하고 고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금액은 올해 1만 원보다 3.64%가량 상승한 수준으로, 월 급여 기준으로는 7만6천원이 늘었습니다.
특히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 8천590원보다도 1천774원이 많습니다.
◇ 경기도 버스회사 3곳, 노사 임금협상 1차 결렬
경기도 내 300인 이상 버스업체 3곳의 노사가 임금협상을 위해 조정회의를 열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경진여객운수와 보영운수, 삼영운수 등 3곳의 노동조합은 어제 오후 2시부터 6시간 넘게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임금협상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 측은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지난 7월부터 주 52시간제가 시행되면서 임금 인상과 상여금 지급 횟수를 늘려달라고 요구했지만, 사측은 적자가 누적됐다며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 고양가을꽃축제, 28일 일산 호수공원서 개막
'고양가을꽃축제'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축제는 가을꽃 정원뿐만 아니라 화훼 체험과 화훼 판매장 등의 행사가 진행됩니다.
또 코스모스와 백일홍으로 꾸며진 '가을빛 들판 정원'과 고양시 농업을 주제로 한 '고양 풍년 정원', 어린이를 위한 '달콤살벌 핼러윈 정원' 등이 마련됩니다.
◇ 경기도, 광교에 '중산층 임대주택' 추진
경기도가 국내 최초로 분양을 임대로 대체한 중산층 임대주택 시범모델을 광교신도시에 추진합니다.
공급 물량은 549세대로 80%를 무주택자에게 일반 공급하고, 나머지 20%는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에게 특별 공급합니다.
입주자는 주변 시세의 90% 수준의 보증금과 월세를 내고, 20년 거주를 보장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