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은 김씨를 지난 6일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씨는 2002년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9년부터 ‘김제동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를 시작으로 10여 년간 각종 방송과 공연을 통해 약 34만 명의 관객들과 소통한 것으로 유명하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씨는 앞으로 '2019 도자비엔날레' 홍보와 특별프로그램 진행 등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도자비엔날레 특별프로그램 ‘김제동과 함께하는 돗자리 토크’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도자재단은 "김씨가 일본 아이치 트리엔날레에서 중단된 ‘평화의 소녀상’ 전시가 '2019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를 통해 대중들과 소통의 기회를 다시 얻게 된 것에 고무돼 행사진행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토크행사 수익금 전액을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보호시설인 광주 ‘나눔의 집’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김제동씨의 담백한 입담이 ‘흙의 평화’를 주제로 열리는 '2019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 부합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도자재단이 주관하는 ‘2019 제10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흙의 평화’를 주제로 이달 27일부터 11월 24일까지 이천세라피아, 여주도자세상, 곤지암도자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한편, 김씨는 지난 2017년 '성남시 시민참여 예산축제'에 참석하는 등 이재명 지사와 인연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