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도 '치킨'이 대세…마지막 이틀 주문량↑

(그래픽=자료사진)

지난해 추석 연휴 5일 가운에 마지막 이틀 동안 배달음식 주문량이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추석 연휴(9월 22~26일) 배달음식 주문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추석 연휴 기간을 제외한 하루 평균 주문량을 100으로 놓고 추석 연휴 기간 일별 주문량을 보면, 처음 3일간 주문량은 9월 평균 수준이다. 하지만 이후 이틀간의 주문량은 20% 이상 증가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명절 스트레스로 지친 소비자들이 연휴의 마지막을 편하게 쉬면서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배달음식을 시켜 먹으려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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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해 추석 당일 배달 주문량이 가장 크게 증가한 품목은 '치킨'이다. 지난해 추석 당일 치킨 주문 비중은 31.5%로 지난해 9월 평균보다 5.6%포인트 증가했다.

이어 피자가 월 평균보다 3.5%포인트 증가해 전체 주문량의 10.7%을 차지했다. 반면 한식은 4.7%포인트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