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차별 해소' KTX 승무원들, 오늘부터 파업 돌입

KTX와 SRT 승무원들이 추석 연휴 하루 앞둔 11일부터 엿새 간 총파업에 돌입한다.


전국철도노조 코레일관광개발 부산대구지부와 수서지부는 지난 10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역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사전문가협의사항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11일부터 6일 동안 '1차 경고파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노조는 자회사 임금차별 해소, 안전업무 직접고용 등 코레일 노사전문가협의회 합의 사항을 이행하라고 요구했지만 사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파업을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코레일 자회사인 코레일관광개발에는 KTX와 SRT 승무원 등 600여명이 소속돼 있어 업무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에 대해 코레일은 파업에 동참하지 않는 직원과 본사 직원을 투입해 승객 안내 등 업무 공백을 막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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